베트남 ‘삼성 고시’ GSAT, 전국 수재 약 2천4백명 응시
하노이, 2025년 5월 29일 –
베트남 삼성은 지난 5월 29일,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1차 GSAT(Global Samsung Aptitude Test) 필기시험을 개최했습니다. 전국 각지의 엔지니어 및 학사 졸업(예정)자 약 2,400여 명이 응시했으며, ‘두 번째 대학 입시 같다’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높은 난이도로 주목받았습니다 .
“일반인이 시간 내 풀기 힘든 수준”
수험생들은 GSAT 85분 동안 85문제를 풀어야 하는 강도 높은 시험 때문에 시험장 밖에서 피곤한 표정을 보였습니다. SNS와 언론에서는
> “보통 사람은 제시간 안에 풀 수 없는 난이도”,
“슈퍼 브레인 아니면 못 푸는 시험”
이라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.
고임금·‘신의 직장’ 인식
삼성 베트남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약 **1,100만 동(≒ 58만 원)**으로, 베트남 의대 초임 의사(약 540만 동)의 2배 이상에 달해 취업준비생들에게 ‘꿈의 직장’으로 여겨집니다 .
한 현지 수험생은
> “두 번째 대학 입시 보는 것 같았어요. 그래도 신의 직장 들어가려면…”
라며 입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.
시험 구성·채용 흐름
GSAT는 논리적 수리 능력, 추론 능력, 도형 추리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되며, 베트남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 .
우수 성적자는 이후 **면접 전형(예: 6월 중순 예정)**을 거쳐, 삼성전자 베트남의 모바일 R&D센터(SVMC), SEVT, SDSV 등 주요 법인에 정규직 신입사원 및 인턴으로 채용됩니다 .
기업 측 “우수 인재 확보 노력 계속”
나기홍 삼성 베트남 전략협력실장(부사장)은
> “삼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기업이자 베트남 최대 FDI 기업으로서, IT 및 기술 분야 우수 인재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”며
“정기 채용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, 베트남 사회와 함께 성장할 계획”
이라고 밝혔습니다 .
정리 & 시사점
구분 내용
응시자 규모 : 약 2,400명
난이도 : 85문제 85분, 수험생들 “슈퍼 브레인 아니면 불가능”
월급: 초임 약 1,100만동 ≒ 58만 원
채용 절차: GSAT → 면접 → 정규직·인턴
사회적 의미 : 베트남 내 ‘신의 직장’ 이미지 고착, IT 인재 유출 경쟁 심화 예상
삼성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공채를 실행하는 한국 기업이자,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대규모 GSAT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.
향후 일정
면접 전형: 6월 중순 예정
합격자 발표 및 입사: 하반기 내 삼성 베트남 주요 법인으로 정규직 입사 또는 인턴십 참여
마무리 한마디
베트남에서 GSAT는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
IT·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장이에요! 🚀
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삼성 고시 이야기를 들으니
글로벌 시대의 인재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새삼 느껴지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