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전쟁은 이제 곧 끝난다.”1968년 초, 미국 정부와 군 지휘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.하지만 그 해 음력 설, 베트남의 가장 큰 명절인 테트(Tết) 기간에 벌어진 대대적인 공세는 전쟁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습니다.그것이 바로, **‘테트 공세(Tết Offensive)’**입니다.📌 1. 테트 명절, 누구도 예상 못한 총공격1968년 1월 30일. 베트남 전역은 테트 명절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.그런데 그 새벽,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은 전국 100개 도시 이상을 동시에 기습 공격합니다.사이공(호치민시)후에(Huế)다낭, 캄란, 까마우…놀랍게도 그중에는 미국 대사관이 있었습니다.수도 한복판, 미국의 상징적인 건물이 습격당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줬습니다.> “전세는 우리가 유리하다”고 말하던 미국 ..